고등학생 키크는법 6가지 경험담

저는 남자이고 키가 185인데요. 키크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키가 크다 보니까 주변 친구들로 부터 비법이 뭔지 질문을 많이 받은 편입니다. 그래서 고등학생 키크는법을 알려드릴까 하는데요. 중학생도 아닌 고등학생인 이유는 제가 고1때 1년만에 18cm가 컷기 때문입니다. 물론 모두 다 맞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키큰 놈은 이렇게 살았구나 라고 알게 되는 기회가 되셧으면 좋겠습니다.

1.우유 및 유제품을 먹으면 키가 큰다?

보통 초등학교시절부터 우유를 꾸준히 먹어라고 하죠. 저는 거의 더블로 먹었습니다. 왜냐하면 어머니께서 야쿠르트 장사를 하셨거든요.(어머니 키는 165입니다.) 그래서 어머니께서 다 못판 우유나 요구르트는 저와 동생이 다 먹었습니다. (동생도 키가 185입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우유를 하루에 2개씩은 먹은 것같아요. 그것도 흰우유를 좋아했습니다. 초코우유나 딸기우유는 잘 먹지 않았어요.

2.콩나물 먹으면 키가 큰다?

이것은 속설일 수 있지만, 실제로 저는 어린 시절에 끼니 해결도 어려뭐서 밥에 삶은 콩나물과 고추장을 비며서 자주 먹었습니다. 분홍색 바가지에 넣어서..ㅎㅎ 과학적으로 근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콩나물을 많이 먹긴 했습니다. 하지만, 잘 생각해보세요. 어머니들께서 장보러가셔서 가장 쉽게 고르는 음식이 바로 콩나물이랍니다. 저렴하고 양도 많고, 요리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여러분들도 아마 콩나물을 이미 많이 먹고 있을 겁니다. 그래서 반드시 콩나물이 고등학생 키크는법이라고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요.

3.농구를 하면 키가 큰다?

실제로 저는 운동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체육 자유시간에 농구를 주로 했습니다. 과학적으로는 성장판에 자극이 되고 어쩌구 하지만, 현실은 그냥 키가 크니까 농구할때 친구들이 자주 불러서 간 경우가 많았습니다. 즉, 인과관계까 약간 달라요. 농구를 해서 키가 클 수도 있겠지만, 저의 경우에는 키가 이미 어느정도 컷기 때문에 농구를 하게 된 격이죠. 하지만 의사분들이 점프 운동이 키크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니, 농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같네요.

4.키 크는 스트레칭이 있을까?

저는 어느정도 공감하는 부분인데요. 스트레칭을 꽤 자주하는 편이었습니다. 특히 아침에 일어자면, 쭉쭉이 운동같은 것을 많이 하고 수시로 기지개를 자주했어요. 체감상 30분마다 1번씩은 했던 것같습니다. 아무래도 키큰 사람은 구부정하게 있게 되니 그런것같아요.

5.잠을 많이 자면 크가 큰다?

저는 잠이 많은 편이에요. 하지만, 그렇다고 잠자는 사람들이 모두 키가 큰 것은 아니랍니다. 실제로 고등하교 친구중에서 3년 내내 수업시간 포함해서 잠만 잔 친구가 있어요. 선생님들도 포기했죠. 그런데 그 친구의 키는 남자 평균보다 작은 편입니다. 즉, 잠이 키에 영향을 줄 순 있지만, 절대적인 것은 아니란 것이죠.

6.결국 유전인가?

안타깝지만, 저는 유전에 거의 70~80%정도 영향을 주는 것같아요. 아버지 키가 180이고 어머니께서는 결혼하실때는 170이셨는데 지금은 줄어서 165이시거든요. 삼촌들도 178~180정도 이고, 할아버지께서도 180이셨습니다. 따라서 유전이 큰게 현실이에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같이 다닌 친구가 있는데, 그 분 부모님께서 약사셨어요. 그런데 부모님도 그 친구도 키가 작았습니다. 어느정도였나면, 술집에 가면 초등학생으로 볼 정도 였어요. 그 친구도 키가 스트레스였는데, 부모님이 약사시니 신약을 몰래 먹이기도 했다는데, 여전히 초등학교때 키 그대로입니다. 약사도 어찌할 수 없는 부분이죠..

저는 부모님께서 키를 물려주신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키에 대한 고민을 전혀 하지 않고 살아왔으니까요. 하지만, 인터넷이나 의학쪽에서 고등학생 키크는법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방법이 나와서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겠지만, 결국엔 유전이 큰점은 지나칠 수 없는 부분이구요. 평균키르르 목표로 부족한 부분은 능력이나, 스타일로 보완하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요즘 뜨는 임시완이런 분들 보세요. 키가 전부는 아니니까요..ㅠ(패완얼, 키완얼..)